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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국내숙소

전주한옥마을 한옥스테이 가인당 한옥숙소추천

by 일리안킴 2023. 2. 2.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날씨가 엄청 추운 날에 굳이 그날에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날씨 요정인 제 덕분인지 나름 한파 속에서도 따뜻하게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우선 숙소에 대해서 먼저 말하자면 항상 호텔이나 리조트만 다니다가 한옥스테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에 찾아본 숙소!

제가 숙소를 찾기 전 항상 조건을 정리하는데 이번에는 1. 한옥일 것 2. 한옥마을 및 관광지랑 가까울 것 3. 침대가 있을 것 이 3가지를 모두 포함한 숙소를 검색하다가 찾아낸 가성비 숙소 가인당입니다.

"한옥마을 숙소 가인당"

한옥마을 숙박 가인당

한옥들이 대부분 큰 독채를 쓰지 않는 이상 침대가 있는 한옥 숙소가 그다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찾아낸 가인당.

위치는 한옥마을 중 남부시장 정류장에서 내려서 왼편으로 쭉 직진하면 보이는 솜씨당이라는 공방 골목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입구 쪽에 안내 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옥마을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라 조용하고 더 한옥스러웠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왼편으로 쭉 방이고 그 외에는 직진하면 다른 방들이 나오는데 아침이나 저녁이나 소란스럽지 않고 조용조용해서 좋았어요.

 

체크인은 2시 체크아웃은 11시입니다.

체크인 시간이 되면 비밀번호랑 한옥마을 안내 정보 맛집을 문자로 안내해 주십니다.

제가 간 날은 추워서 테라스에 앉을 온도는 아니었지만 날이 좋은 날에 방문한다면 여기 앉아서 여유롭게 조식을 먹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묵었던 방은 왼편 끝에 위치한 예그리나로 이 한옥 숙박 가인당 중 유일한 침대방입니다. 다른 방에 비해 작은 사이즈지만 유일하게 침대를 갖고 있다 해서 바로 결정했습니다. 숙소에만 머문다면 좋은 독채 한옥스테이를 해보겠지만 관광하고 잠만 자고 쉴 곳이라 저는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숙소 내 카페가 있는데 냉장고에 물 1병씩 꺼내가면 되고, 전자레인지 컵 접시가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고즈넉한 외부 문고리와 마당 겸 복도입니다. 문은 따로 열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문고리에 걸려있는 잠금장치로 입실 전 사장님께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는데 그걸 입력하시면 됩니다.

내부 사진을 많이 찍어 두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몇 장이 없어서 글로 설명하겠습니다. 방은 아담하고 침대가 생각보다 커서 두 명이서 자기 충분했습니다. 침대 밑은 보일러가 24시간 내내 틀어져있어서 따끈따끈하고 좋았습니다.

티비도 채널 다 나오고 사진에 보이는 나무 통을 열면 고데기랑 드라이기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숙소 내에서 제공해 주는 비누와 치약이 있으니 칫솔만 챙겨오면 될 것 같습니다.

티비 오른 편으로 화장실이 있는데 사진이 어디 갔는지 못 찾았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의외로 춥지 않았어요. 샴푸, 린스, 보디워시가 마련되어 있었고, 비데와 수건도 있었습니다.

조식은 9시에 가져다주시는데 미리 문자로 커피, 유자, 레몬, 자몽차 중 택해서 말씀드리면 당일 나온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가져다주십니다. 떡이 말랑말랑하고 조청도 달달하니 눈뜨자마자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한옥마을 숙소 가인당 총평

 

처음 들어올 때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침대는 바닥이랑 떨어져 있다 보니 외풍이 있는 것 같았는데 바닥이 따끈해지면서 온도가 맞아서 괜찮았어요.

한옥에다가 아담하니 따끈하고, 조용하고, 한옥마을에 위치해있기에 전체적으로 제 마음에 딱 들었어요.

조심해야 할 점은 한옥이다 보니 방음이 잘 안되어서 너무 떠들면 다른 방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 그런데 제가 묵었을 때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있기는 했었는데 다들 조용히 지내시다 보니 시끄러운 것은 전혀 없었어요.

게다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아침에 먹는 조식이 너무 귀엽고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숙소에서만 계속 머무를 게 아니라면 저는 가인당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한옥마을 숙소 가인당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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